에너지

미국 내슈빌의 녹색 미래: ULI가 부동산과 에너지 부문에 끼친 영향과 더 많은 사례

myinfo3482-1 2025. 5. 6. 11:27

내슈빌, 녹색 도시로의 대변신

2024년, 미국은 재생 가능 에너지 성장에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풍력, 태양광, 지열, 수력 발전, 배터리 저장을 포함한 재생 에너지가 대규모 발전 용량의 30%를 차지했다. 하지만 향후 5년간 전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깨끗한 에너지 전환은 더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Urban Land Institute(ULI)는 지속 가능성을 위한 협력을 이끄는 주역으로 나섰다. 내슈빌에서 열린 Green Power 논의는 ULI Lewis Center for Sustainability in Real Estate의 Kara Kokernak 선임 디렉터가 이끌며, 내슈빌의 부동산과 에너지 부문이 손잡고 “더 녹색인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내슈빌은 어떻게 지속 가능한 도시로 변신하고 있을까? 더 많은 사례를 통해 들여다보자.

 

내슈빌 도심 자료: https://www.istockphoto.com/kr/%EC%82%AC%EC%A7%84/%ED%99%94%EC%B0%BD%ED%95%9C-%EC%98%A4%ED%9B%84%EC%97%90-%ED%85%8C%EB%84%A4%EC%8B%9C-%EC%A3%BC-%EB%82%B4%EC%8A%88%EB%B9%8C-%EC%8B%9C%EB%82%B4%EB%A1%9C-%EC%A7%84%EC%9E%85%ED%95%98%EB%8A%94-65%EB%B2%88-%EC%A3%BC%EA%B0%84-%EA%B3%A0%EC%86%8D%EB%8F%84%EB%A1%9C%EC%9D%98-%EB%A7%9D%EC%9B%90-%EB%B3%B4%EA%B8%B0-gm1498432294-520469338

협력의 힘: 부동산과 에너지 업계의 동맹

내슈빌의 Green Power 논의에는 3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Nashville Electric Service(NES), Prologis, Equity Residential, DWS 같은 주요 부동산 소유주 및 개발자와, 내슈빌 카운티와 데이비슨 카운티를 포함한 주변 6개 카운티에 전력을 공급하는 NES가 함께했다. NES의 엔지니어링 감독 Carla Nelson은 “더 깨끗한 전력망을 향한 길을 이끌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NES는 Tennessee Valley Authority(TVA)를 통해 2030년까지 탄소 배출 없는 자원에서 54%의 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Green Invest Program을 운영하며, 대형 고객이 새로운 재생 가능 에너지를 테네시 밸리에 도입하고 기업 목표에 맞는 재생 에너지 인증서(REC)를 생성하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2020년 내슈빌 시 정부(Metro-Nashville)와 Vanderbilt University는 Green Invest Program을 통해 12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계약했다. 이 프로젝트는 100MW를 Metro-Nashville, 25MW를 Vanderbilt에 공급하며, 2023년 완공 이후 연간 1만 1,000가구의 전력을 충당하거나 1만 4,000대의 자동차를 도로에서 없애는 것과 같은 탄소 감축 효과를 낳았다.

하지만 부동산 업계와 유틸리티 업계는 그동안 “각자도생”하며 재생 에너지 목표를 세워왔다. ULI는 이 간극을 메우는 중재자 역할을 자처했다. 내슈빌의 부동산 소유주와 개발자들은 “넷 제로 배출 2050 목표를 달성하려면 혼자서는 안 돼!”라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Prologis의 ESG 디렉터 Ethan Gilbert는 “우리는 2030년까지 운영에서 넷 제로를 달성할 계획!”이라며, 건물 효율화(전기화, LED 조명, 쿨 루프)와 재생 에너지 공급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quity Residential의 지속 가능성 책임자 Kyle Hendricks는 “건물 전기화를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고, DWS의 Hyon Rah는 “재생 에너지 인증서를 통해 고객의 지속 가능성 목표를 지원한다!”며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ULI는 이런 협력을 촉진하며, 유틸리티와 개발자 간 효과적 참여를 위한 지식과 자원을 중앙화하는 데 힘썼다.

내슈빌의 더 많은 사례: 지속 가능성을 향한 노력

내슈빌의 지속 가능성 노력은 Green Power 논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2020년, 내슈빌 시 정부는 NES, TVA, Vanderbilt University와 협력하여 125MW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지만, 공급망 문제와 비용 상승으로 인해 2023년 참여 규모를 100MW에서 40MW로 축소했다. 2026년 완공 예정인 이 프로젝트는 Metro-Nashville의 연간 전력 공급의 13%를 담당하며, “녹색 에너지로 가는 길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ES는 2018년 완공된 Music City Solar 프로젝트로 2MW 규모의 커뮤니티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내슈빌 시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부지를 무상 제공했으며, 저소득 가구를 위한 태양광 패널 구독을 예약했다. NES는 또한 Power of Change 프로그램을 통해 2023년 160만 달러를 모아 160가구의 저소득층 가정에 에너지 효율 업그레이드를 무료로 제공했다. “저소득층도 녹색 에너지를 누릴 권리가 있다!”는 메시지를 실천한 사례다.

내슈빌 시 정부는 2021년 Climate Action Plan(CAP)을 발표하며, 건물 전기화, 교통 부문 개선, 폐기물 감소를 통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80%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Metro-Nashville는 2041년까지 정부 운영을 100%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목표를 세웠고, 2023년 기준 시설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용량은 2.32MW에 달한다.

2023년, Metro Council은 C-PACER 프로그램을 도입해 상업용 건물의 에너지 효율, 재생 에너지, 회복력 개선을 위한 저금리 장기융자를 지원했다. 또한, 내슈빌은 2018년 International Building Codes를 채택하여 상업용 건물의 zEPI 점수를 49.5, 주거용 건물의 zEPI 점수를 57.75로 설정하며 에너지 효율 기준을 강화했다.

교통 부문에서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내슈빌의 교통 부문은 온실가스 배출의 51%를 차지한다. 2024년 Mayor O'Connell은 Choose How You Move 이니셔티브를 통해 현대적인 교통 시스템 구축을 추진했다. 2024년 11월, 주민 투표를 통해 교통 프로젝트를 위한 전용 자금을 확보하며, “걸어서, 자전거로, 버스로 더 쉽게 이동하자!”를 목표로 삼았다.

구체적 성과와 다음 단계

Green Power 논의는 단순한 아이디어 공유에 그치지 않았다. 내슈빌 시장실의 폐막 연설은 “녹색 에너지는 도시의 미래를 위한 필수 요소!”라는 점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다음 단계를 제시했다. ULI는 내슈빌에서의 논의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와 부동산 개발 간 협력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 ULI Spring Meeting에서 덴버로 돌아가 첫 유틸리티-부동산 논의 이후의 업데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논의는 계속되고, 더 뜨거워질 거야!”라며 ULI는 추가적인 모임을 준비 중이다.

내슈빌은 2019년 Global Covenant of Mayors for Climate & Energy에 가입하며,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80% 감축 목표를 재확인했다. 2021년 Climate Action Plan과 2024년 Climate Adaptation and Resilience Plan으로 Mitigation과 Adaptation 부문에서 Compliance 배지를 획득하며, “녹색 도시로 가는 길을 제대로 걷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사점: 한국에 주는 교훈

내슈빌의 사례는 지속 가능성과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한국에 주는 교훈을 정리해보자.

첫째, 협력은 필수다. 내슈빌처럼 부동산과 에너지 업계가 손잡아야 지속 가능한 전환을 이룰 수 있다. 한국에서도 한국전력공사와 부동산 개발사 간 협력을 통해 재생 에너지 확대를 추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시는 한전과 협력해 태양광 발전소를 확대하고, 부동산 개발사에 재생 에너지 인증서(REC)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다.

둘째, 재생 에너지 목표는 구체적이어야 한다. NES의 2030년 탄소 배출 없는 자원 54% 목표처럼, 한국도 지역별로 명확한 재생 에너지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제주도는 2030년까지 풍력과 태양광 발전 비율을 30%로 높이는 목표를 세울 수 있다.

셋째, 유틸리티와 개발자 간 간극을 메워야 한다. 한국은 공공 유틸리티와 민간 개발자 간 소통이 부족하다. ULI처럼 중재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관(예: 국토연구원)이 협력을 촉진하면 “녹색 도시, 우리도 가능해!”라는 성과를 낼 수 있다.

넷째, 지역 특성에 맞춘 접근이 필요하다. 내슈빌의 Green Invest Program은 테네시 지역의 특성을 반영했다. 한국도 제주도에서 풍력과 태양광을 활용한 유틸리티-부동산 협력 모델을 시범 운영하거나, 부산에서 해양 에너지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다.

다섯째, 저소득층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NES의 Power of Change 프로그램처럼, 한국도 저소득층을 위한 재생 에너지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예를 들어,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임대주택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저소득 가구에 에너지 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금 행동해야 한다. 한국은 2024년 기준 재생 에너지 비율이 10%에 불과하다(산업통상자원부). 2050년 넷 제로 목표를 위해 “지금이 바로 협력할 때!”라는 결단이 필요하다.

마무리

내슈빌은 부동산과 에너지 업계가 “넷 제로, 우리 함께 가자!”라며 손잡은 멋진 동맹의 무대다. ULI는 마치 지속 가능성의 중매쟁이처럼 두 업계를 연결하며 더 녹색인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Music City Solar, Green Invest Program, Power of Change 같은 사례는 내슈빌이 “녹색 도시로 가는 길을 선도한다!”는 자신감을 보여준다. 한국도 이 사례를 보고 “우리도 재생 에너지로 히어로 되어볼까?”라며 아이디어를 훔쳐가면 좋겠다. 서울, 제주, 부산은 어떤 녹색 협력으로 넷 제로를 향해 달릴 건가? 지금부터 계획 세우고, 도시를 더 푸르게 바꿔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