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화웨이의 기술 자립과 한국에 주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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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5. 26. 20:42
화웨이 현황 및 한국에 주는 시사점 정리
기사 제목: 美 맞서는 中 ‘기술굴기’…화웨이 R&D 산실 가보니
출처: 매일경제, 김나인 기자, 2025년 5월 26일
현황 요약
화웨이는 중국 광둥성 선전시의 반톈 캠퍼스와 둥관 시춘 캠퍼스를 중심으로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며 기술 자립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다. AI, 5.5G, 디지털전환(DX) 기술을 활용해 통신, 반도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글로벌 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주요 현황은 다음과 같다.
- R&D 중심 전략
- 화웨이는 미국의 고강도 제재에도 불구하고 R&D에 막대한 투자를 지속. 최근 10년간 누적 R&D 투자액은 1조2490억 위안(약 238조원)으로, 2024년 EU R&D 스코어보드 기준 중국 기업 전체 R&D 투자액(336조원)은 미국 다음 2위.
- R&D 성과로 2024년 매출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 기록, 제재 극복의 핵심 요인.
- AI 및 5.5G 기술
- 자체 AI 모델 ‘팡구’와 ‘딥시크’ 기반의 AI 어시스턴트 ‘하모니 인텔리전스’ 개발. 멀티 디바이스 연동(휴대폰, 차량)으로 사용자 경험 개선.
- 예: 음성 명령으로 콜택시 호출, 일정 분석 후 저녁 식사 제안.
- 5G 기술: 매시브 MIMO로 용량 5배, 커버리지 2배, 사용자 경험 5배 향상. 100개 이상 네트워크에 상용화, 환경별 안테나 솔루션 제공.
- 디지털전환(DX) 확대
- 중소기업으로 DX 확대. 예: 허마·샘스클럽 편의점에 소형 5G 기지국 설치, 태그 기반 창고 관리 자동화, AI 로봇 안내.
- 디지털 휴먼 스트리머: 24시간 라이브 스트리밍 가능한 가상인간, 콘텐츠 제작 효율성 증대.
- 시간 부족 사용자 위한 서비스: 책 내용을 동영상으로 변환 제공, 상용화 검토 중.
- 보이스+AI 기술
- 음성 통화에 AI 통역, 자막 지원, 다중모달 영상 통화 기능 접목. 디지털 소외계층(외국인, 고령자, 장애인) 접근성 향상.
- 고객사 효과: 중국 차이나모바일, AI 기반 월간 음성 사용자 230만 명, AI 앱 20종 운용, 가입자당평균수익(ARPU) 증가.
- 보안 대응
- AI 기반 딥시크 기술로 디도스 공격 대응. 보안업체 파트너십 통해 공격 포인트 자동 탐지, 메모리 백업 기능 제공.
- 둥관 시춘 캠퍼스
- 유럽 도시를 본뜬 R&D 기지, 런정페이 회장의 서구 선진 기술 학습 의지 반영.
- 블랙스완(예기치 못한 위기) 대비 철학 강조, 흑조 사육으로 상징적 메시지 전달.
한국에 주는 시사점
- R&D 투자 확대 필요
- 화웨이의 R&D 투자액(238조원, 10년 누적)은 한국(66조원, EU 5위) 대비 3.6배 높다. 한국은 반도체, AI 등 첨단 산업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R&D 투자를 대폭 늘려야 한다.
- 실행: 정부의 100조원 AI 국부펀드(이재명 공약)와 같은 대규모 투자 유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R&D 예산 확대(2024년 기준 삼성 28조원, SK 5조원).
- AI 및 5.5G 기술 도입
- 화웨이의 하모니 인텔리전스, 보이스+AI 기술은 멀티 디바이스 연동, 디지털 소외계층 접근성을 높이는 모델. 한국은 5G/6G, AI 서비스에서 유사한 혁신 필요.
- 실행: KT, SK텔레콤과 협력해 2026년까지 5.5G 기반 AI 통화 솔루션 상용화, 오픈AI와의 협력으로 AI 어시스턴트(예: 카카오톡 챗봇) 고도화.
- 중소기업 DX 지원
- 화웨이의 중소기업 DX(허마·샘스클럽 사례)는 자동화, 효율성 증대 효과. 한국 중소기업도 AI 기반 창고 관리, 고객 서비스 자동화 도입 필요.
- 실행: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해 2026년 1000개 중소기업에 AI 솔루션 지원, 네이버 클라우드와 AI 창고 관리 시스템 개발.
- 디지털 휴먼 및 콘텐츠 혁신
- 디지털 휴먼 스트리머는 24시간 콘텐츠 제작 가능, 시간 부족 문제를 해결. 한국은 메타버스, 콘텐츠 산업에서 유사 기술 도입 검토.
- 실행: 크래프톤, 카카오엔터와 협력해 2026년 디지털 휴먼 기반 게임·스트리밍 서비스 출시, AI 동영상 콘텐츠 제작 플랫폼 개발.
- 보안 및 위기 대응
- 화웨이의 AI 기반 보안(딥시크)은 디도스 공격 대응력 강화. 한국은 반도체, AI 클러스터(용인, 오리역)에서 유사한 보안 기술 필요.
- 실행: 안랩, 시큐아이와 협력해 2025년 AI 기반 사이버 보안 솔루션 개발, 데이터센터 보안 강화.
- 글로벌 경쟁력 강화
- 화웨이는 미중 갈등 속에서도 R&D와 기술 자립으로 성장. 한국은 미중 갈등, 대만(TSMC)과의 경쟁에서 기술 자립과 글로벌 협력 병행 필요.
- 실행: 한미일 반도체 동맹 강화, 2025년 TSMC와 AI 칩 설계 MOU 체결, 오픈AI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적극 참여.
- 위기 대비 철학
- 런정페이의 블랙스완 대비 철학은 한국 기업에도 시사점. 반도체, AI 산업에서 예기치 못한 위기(공급망, 지정학)에 대비해야 한다.
- 실행: 산업부, 과기부와 협력해 2025년 반도체 공급망 리스크 대응 계획 수립, 재고 관리 시스템 구축.
결론
화웨이는 R&D 투자(238조원), AI(하모니 인텔리전스), 5.5G, DX 기술로 미국 제재를 극복하며 기술 자립을 이루고 있다. 한국은 화웨이의 사례를 참고해 R&D 확대, AI·5G 기술 도입, 중소기업 DX, 보안 강화, 글로벌 협력을 통해 반도체와 AI 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특히, 미중 갈등 속에서 기술 자립과 위기 대응 철학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출처:
- 매일경제, “美 맞서는 中 ‘기술굴기’…화웨이 R&D 산실 가보니,” 2025년 5월 26일
- EU R&D 스코어보드,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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