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
2025년 ULI 봄 회의 첫날(콜로라도주 덴버)에서 루이스 지속가능성 센터(Lewis Center for Sustainability)는 *건강한 장소 구축 툴킷(Building Healthy Places Toolkit)*의 10주년을 기념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이 툴킷은 부동산 개발에 건강과 웰니스를 통합하기 위한 핵심 자원으로, 포럼은 패널 토론과 마리포사(Mariposa) 지역(혼합 소득, 대중교통 중심 커뮤니티로, 이전 사우스 링컨 홈즈 부지에 개발)의 투어를 포함했다.
1. 건강한 장소 구축 이니셔티브
2013년 ULI가 시작한 건강한 장소 구축 이니셔티브는 부동산과 건강의 연관성을 강조하며, 부동산 개발에 건강 중심 접근을 촉진했다. 콜로라도 건강 재단의 지원과 액티브 디자인 센터(Center for Active Design)의 연구 협력을 통해 툴킷이 개발되었다.
2. 툴킷의 구성
툴킷은 문헌 검토를 바탕으로 21개의 증거 기반 모범 사례와 추가 권장 사항을 제시한다. 이는 세 가지 핵심 영역—신체 활동, 건강한 음식 및 식수, 사회적 웰빙을 촉진하는 건강한 환경—으로 구성된다. 건물 유형별 전략을 보여주는 도식, 전용 웹사이트, 주요 권장 사항을 요약한 데스크 포스터를 통해 사용자 친화적으로 설계되었다.
3. 툴킷의 영향
지난 10년간 툴킷은 부동산 실무에서 건강을 정량화 가능한 방식으로 정의하며 실행 가능한 조치를 제공했다. 건강한 환경이 투자수익률(ROI)과 순운영소득(NOI) 등 경제적 지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가 축적되었다. 이는 건강 중심 설계가 더 높은 임대료와 장기 임차인을 유치하는 등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함을 보여준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생활 및 업무 환경에서 건강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4. 시장 수요와 세대 변화
젊은 세대는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며, 웰빙을 지원하는 공간을 요구한다. 이러한 수요는 개발자들이 혁신적이고 건강을 촉진하는 공간을 설계하도록 유도하며, 미래 임차인의 선호가 부동산 산업을 재편하고 있다.
5. 지속적인 협력
포럼은 건강한 커뮤니티를 위한 학제 간 협력과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소규모 분과 세션에서 논의를 이어갔다.
마리포사 지역: 건강한 커뮤니티의 모델
마리포사 지역은 라 알마/링컨 파크 내 사우스 링컨 파크 홈즈 공공주택 부지에 개발된 혼합 소득 주택 단지로, 커뮤니티 건강과 웰니스를 증진하는 모범 사례다. 덴버 주택청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1억 9,700만 달러 규모로, 14에이커(약 6헥타르)에 581개의 혼합 소득 다가구 주택을 제공한다.
1. 마스터 플랜과 주민 참여
마리포사 마스터 플랜은 주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당시 빈곤과 의료 접근성 부족, 안전 문제 해결이 핵심 과제였다. 주민 피드백을 반영해 세탁기·건조기, 가족 물품 보관용 “콜로라도 옷장” 등이 추가되었다.
2. 여섯 가지 캠페인
개발은 모빌리티 및 교통, 건강한 주거, 교육, 의료, 사회적 연결, 환경 및 건강한 장소라는 여섯 가지 캠페인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동네를 조성했다.
3. 파트너십과 혁신
콜로라도 건강 재단은 약 100만 달러의 건강 생활 보조금을 지원하며, 디자인 개선과 행동 변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뒷받침했다. 주민들은 자신들의 음식을 재배할 수 있는 정원을 조성했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을 유도하는 설계가 적용되었다. 아이들을 위한 자전거와 수리점이 제공되었으며, 덴버 식물원이 커뮤니티 및 가족 정원을 관리했다.
4. 안전과 문화
안전과 보안을 위한 어린이집과 문화적으로 적절한 그래피티 벽화가 추가되었다. 정원은 평온함을 제공하고 건강한 요리를 촉진했다.
5. 영구 지원 주택과 의료 통합
영구 지원 주택은 노숙 경험이 있는 개인에게 종합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화를 돕는다. 2017년 연구에 따르면, 노숙자의 평균 수명은 일반 인구보다 17.5년 짧다. 이에 주택과 의료를 통합하기 위해 지역 의료 파트너와 협력했다.
6. 커뮤니티 활성화
오사지 카페(Osage Café)는 저렴한 점심을 제공하고, 아이들이 레스토랑 비즈니스와 직업 규율을 배울 수 있는 요리 예술 키친이다. Youth on Record는 음악 제작, 미디어, 커뮤니티 참여 등 창의 예술과 기술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을 지원하는 입주자다.
7. 마리포사 투어
패널 후, 참석자들은 덴버 주택청 관계자들의 안내로 마리포사 지역을 도보로 탐방하며 프로젝트의 실질적 영향을 확인했다.
시사점
- 부동산과 건강 통합
툴킷은 부동산 개발에 건강을 통합하는 표준을 제시하며, 건강이 부동산의 핵심 가치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했다. - 경제적 이익
건강 중심 설계는 높은 임대료와 장기 임차인을 유치하며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 팬데믹은 건강한 환경의 필요성을 강화했다. - 시장 변화
젊은 세대의 건강 및 지속가능성 중시는 웰빙 중심 공간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킨다. 이는 부동산 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한다. - 주민 중심 설계
마리포사는 주민 참여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킨 사례로, 커뮤니티 중심 개발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 학제 간 협력
건강 재단, 식물원, 청소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파트너십은 건강한 커뮤니티를 위한 협력의 가치를 입증한다. - 사회적 기여
영구 지원 주택과 의료 통합은 취약 계층의 삶의 질을 개선하며, 부동산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시사한다.
결론
건강한 장소 구축 툴킷의 10주년은 부동산과 건강의 통합을 통해 웰니스 중심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리포사 지역은 주민 참여와 학제 간 협력을 통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커뮤니티를 구현한 성공 사례다. 부동산 산업은 건강 중심 설계를 통해 시장 수요를 충족하고 더 건강한 사회를 조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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