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조 자료:
- 한국은행, "[2025년 하반기 미국경제 전망 및 주요 이슈]", 2025년 6월

2025년 하반기 미국 경제 전망
한국은행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2025년 하반기 미국 경제의 주요 전망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경제 성장
- 전망: 2025년 하반기 미국 경제는 정책 불확실성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인상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기관은 연간 GDP 성장률을 약 2%로 예측하며, 이는 2025년 상반기(2.4%)보다 낮은 수준이다.
- 세부 동향:
- 소비는 내구재 중심으로 둔화되며, 서비스 소비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소비자물가지수 약 0.8%p 증가)이 소비를 제약한다.
- 기업 투자는 관세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위축되며, 특히 컴퓨터, 전자, 자동차 등 자본 집약적 제조업이 영향을 받는다.
- 규제 완화와 AI 투자 증가로 일부 투자 회복이 기대되지만, 단기적으로는 부진이 지속된다.
- 근거: 보고서(7~9쪽)에서 관세 인상과 불확실성이 소비와 투자를 억제하며, Goldman Sachs는 관세의 GDP 성장률 저하 효과를 0.5~1%p로 추정한다.
- 물가
- 전망: 핵심 PCE 물가상승률은 관세 인상으로 3%를 상회하며, 2025년 하반기 물가 압력이 확대된다. 품목별로는 의료, 가구, 자격자 등이 크게 상승한다.
- 세부 동향:
- 관세로 평균 효과세율이 13% 증가하며, 소비자물가에 단기적 상승 압력을 가한다.
- 기업의 재고 조정으로 상반기 물가 급등은 제한되었으나, 하반기부터 가격 전가가 본격화된다.
- 투자은행은 관세의 인플레이션 효과가 2025년 말~2026년 초 정점(3.5% 수준)에 달한 뒤 완화될 것으로 본다.
- 근거: 보고서(12쪽)에서 Goldman Sachs는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률을 0.8%p로 분석하며, 연말 PCE 물가상승률 3%를 상회한다고 전망한다.
- 고용
- 전망: 이민제한 정책으로 노동 공급이 축소되며, 취업자 수 증가가 2024년(월평균 16.7만 명) 대비 2025년(월평균 15~16만 명) 감소한다. 실업률은 4.5% 수준으로 완만히 상승한다.
- 세부 동향:
- 이민 노동력 감소로 건설, 농업 등 저임금 일자리 충원이 어려워진다.
- 정부 부문 고용은 구조조정(DOGE 구동)으로 2025년 말까지 1.5만 명 감소하며, 공무원 고용이 큰 폭으로 줄어든다.
- 임금 상승률은 노동 수요 둔화로 완만히 유지되며, 2025년 약 4% 수준으로 예상된다.
- 근거: 보고서(23~29쪽)에서 Morgan Stanley와 Goldman Sachs는 이민제한으로 노동 공급이 40~60만 명 감소하며, 고용 증가세가 둔화된다고 전망한다.
- 금융 및 통화 정책
- 전망: 연준은 2025년 하반기 정책금리를 4.0%에서 3.75%로 1~2회 인하하며, 2026년 말까지 3.0~3.75%로 점진적 인하를 지속한다.
- 세부 동향:
-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일시적(2025년 말~2026년 초)으로 간주되며, 연준은 신중한 금리 인하를 유지한다.
- 투자은행(Goldman Sachs, Wells Fargo 등)은 2025년 말 금리를 3.75~4.0%로, 2026년 3.0~3.5%로 예측한다.
- 자산 효과(주식·부동산 가격 상승)와 재정정책 완화로 소비 둔화가 제한되며, 금리 인하 속도는 완만하다.
- 근거: 보고서(31~35쪽)에서 연준의 6월 FOMC 점도표와 투자은행 전망은 금리 인하가 2025년 하반기 50bp, 2026년 50~100bp로 제한적이라고 분석한다.
- 주요 이슈
- 관세 정책: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중국(25%), 멕시코·캐나다(25%), 전 세계(10% 이상) 대상 관세를 2025년 4월 ‘Liberation Day’부터 본격화한다. 이는 글로벌 무역 위축(미국 GDP 0.5~1% 손실, EU·중국 2.9~3.1% 손실)과 인플레이션(0.8%p 상승)을 초래한다.
- 이민제한: 이민 노동력 감소로 노동 공급이 축소되며, 저임금 일자리 충원과 고용 증가가 제약받는다.
- 재정정책: 국방·국경 보안 지출 증가로 재정적자가 GDP의 3% 이상으로 확대되며, 국채 이자 비용이 상승한다.

한국에 주는 시사점
2025년 하반기 미국 경제의 전망은 한국의 ICT 및 AI 산업에 다음과 같은 영향을 미친다. 산업연구원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자료를 종합해 시사점을 도출하면:
- 관세 정책과 수출 경쟁력
- 영향: 미국의 전 세계 관세(10% 이상)와 중국·멕시코 대상 고관세(25%)는 한국의 반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수출에 부정적이다. 미국은 한국 ICT 수출의 30%를 차지하며, 관세로 수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된다.
- 시사점:
- 수출 다변화: 정보통신정책연구원(2024)에 따르면, 한국은 ASEAN, 인도 등 대체 시장을 공략해 미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
- 고부가가치 제품: AI 반도체,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관세 영향을 상쇄해야 한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HBM 반도체는 미국 AI 시장에서 수요가 높다.
- 공급망 재편: 멕시코·캐나다를 통한 우회 수출 전략을 강화하고, 미국 내 생산 기지 확대(예: 텍사스 반도체 공장)를 검토해야 한다.
- 물가 상승과 원자재 비용
- 영향: 미국의 인플레이션(3% 이상)과 관세로 원자재(철강, 화학제품) 가격이 상승하며, 한국 제조업(반도체, 디스플레이)의 생산 비용이 5~10% 증가한다.
- 시사점:
- 원가 절감: 산업연구원(2024)에 따르면, AI 기반 스마트 공장(예: 생산성 15% 향상)을 통해 비용 상승을 상쇄해야 한다.
- 국내 자원 확보: 희토류, 리튬 등 핵심 원자재의 국내 공급망을 강화해 외부 충격을 최소화한다.
- 고용 및 노동 시장 변화
- 영향: 미국의 이민제한 정책은 한국 ICT 기업의 미국 내 인력 충원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AI 개발과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고급 인재 확보가 어려워진다.
- 시사점:
- 인재 육성: 산업연구원(2024)은 AI 전문가 10만 명 양성(2029년 목표)을 강조하며, 국내 AI 교육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 원격 근무 활용: 미국 내 인력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한국에서 원격 AI 개발 및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 금리 인하와 투자 환경
- 영향: 연준의 금리 인하(2025년 3.75%, 2026년 3.0~3.5%)는 한국 ICT 기업의 미국 투자와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춘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가능성이 있다.
- 시사점:
- 투자 확대: 정보통신정책연구원(2024)에 따르면, AI와 6G R&D에 2025년 5조 원 이상 투자해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해야 한다.
- 재무 전략: 낮은 금리 환경을 활용해 장기 차입을 늘리고, AI·반도체 공장 설비 투자를 가속화한다.
- AI 및 ICT 산업 기회
- 영향: 미국의 AI 투자 증가(2025년 AI 시장 2,000억 달러)와 규제 완화는 한국 AI 및 ICT 기업에 기회다. 반면, 관세와 노동 공급 축소는 제조업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 시사점:
- AI 시장 공략: 산업연구원(2024)에 따르면, 한국의 AI 반도체(삼성, SK하이닉스)와 금융 AI(신한은행 챗봇)는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다.
- 6G 기술 선도: 정보통신정책연구원(2024)은 6G 표준화 주도로 미국 스마트시티, 통신 시장을 선점할 것을 제안한다.
- 중소기업 지원: 중소기업의 AI 도입(현재 30~40%)을 위해 정부가 클라우드 보조금과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해야 한다.
쉽게 풀어서 정리
2025년 하반기 미국 경제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인상(중국 25%, 전 세계 10%)과 이민제한 정책으로 성장률이 2%로 둔화되고, 물가가 3% 이상 오르며, 고용 증가(월평균 15~16만 명)도 줄어든다. 연준은 금리를 3.75%로 낮추지만, 인플레이션 때문에 속도는 느리다.
한국 ICT와 AI 산업에는 도전과 기회가 섞여 있다. 미국의 관세는 반도체, 스마트폰 수출을 어렵게 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은 생산 비용을 늘린다. 하지만 미국의 AI 투자 증가와 금리 인하는 한국 기업에 기회다. 한국은 AI 반도체, 6G 기술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인도·ASEAN으로 수출을 다변화해야 한다. 중소기업의 AI 도입과 국내 인재 육성도 필수다.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관세와 비용 상승을 이겨내면, 한국 ICT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 강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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