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코최민성 도시부동산이야기

3D 프린팅 건설, 한국과 일본에서 첫걸음 떼다2025년 5월 6일, 연합뉴스는 한국과 일본에서 3D 프린팅 건설 기술이 본격적으로 걸음마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건설 현장에서 3D 프린터가 콘크리트를 뿜어내며 건물을 쌓아 올리는 모습은 마치 SF 영화의 한 장면 같다. 한국과 일본은 이제 막 이 기술을 도입하기 시작했지만, 글로벌 무대에서는 이미 3D 프린팅 건설이 “미래가 눈앞에!”라는 평가를 받으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과연 3D 프린팅 건설은 건설 산업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까? 글로벌 흐름과 한국의 시사점을 살펴보자. 한국과 일본의 3D 프린팅 건설: 초기 단계의 도전한국에서는 현대건설이 2025년 4월 국내 최초로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소규모 건축물(10평 규모의 단층 건물)을 완공하며 ..

예대금리차 8개월째 벌어지며 논란2025년 5월 6일, JIBS와 네이버 뉴스 보도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가 8개월째 확대되고 있다. 예대금리차는 은행이 대출로 벌어들이는 이자와 예금자에게 지급하는 이자의 차이로, 은행의 주요 수익원이다. 그러나 최근 이 차이가 지나치게 벌어지면서 “은행이 이자장사에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국민들이 “떨어지는 건 내 예금뿐!”이라며 불만을 터뜨리는 불만이 강하다. 과연 은행의 예대마진 장사는 이대로 괜찮을까? 문제의 현황과 대선 후보들의 주장을 살펴보고, 바로잡기 위한 방안을 찾아보자. 예대금리차 확대의 현황과 원인한국은행에 따르면, 2024년 9월 기준 주요 시중은행의 평균 예대금리차는 2.5%포인트로, 202..

대기업, 한국 경제의 거대한 그림을 그리다2025년 5월 6일, 연합뉴스와 헤럴드경제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발표한 통계는 한국 경제의 구조적 특징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지난해 공시대상기업집단(자산 5조 원 이상) 92곳의 총 매출은 2,007조 7,000억 원으로,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명목 GDP(2,549조 1,000억 원)의 78.8%에 달한다. 특히 상위 5대 그룹(삼성, SK, 현대차, LG, 롯데)의 매출은 1,025조 원으로 GDP의 40.2%를 차지하며, 삼성그룹 단일 집단이 331조 8,000억 원(GDP의 13.0%)을 기록해 재계 1위의 위상을 과시했다. 현대차그룹(279조 8,000억 원, 11.0%), SK그룹(205조 9,000억 원, 8.1%), LG..

내슈빌, 녹색 도시로의 대변신2024년, 미국은 재생 가능 에너지 성장에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풍력, 태양광, 지열, 수력 발전, 배터리 저장을 포함한 재생 에너지가 대규모 발전 용량의 30%를 차지했다. 하지만 향후 5년간 전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깨끗한 에너지 전환은 더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Urban Land Institute(ULI)는 지속 가능성을 위한 협력을 이끄는 주역으로 나섰다. 내슈빌에서 열린 Green Power 논의는 ULI Lewis Center for Sustainability in Real Estate의 Kara Kokernak 선임 디렉터가 이끌며, 내슈빌의 부동산과 에너지 부문이 손잡고 “더 녹색인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줬..

홈리스 문제, 자금과 실행으로 해결 가능할까?2025년 5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Urban Land Institute(ULI) Housing Opportunity Conference의 세션 “Homeless to Housed: Marrying the Money with the Deal”은 홈리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 자금 조달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Fulton County Commissioner Dana Barrett이 진행을 맡았고, Ability Housing의 CEO Shannon Nazworth, New Hope Housing의 CEO Joy Horak-Brown, Jonathan Rose Companies의 Margot Besnard가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돈과 실행이..

건강한 도시 설계의 교과서, 10년의 발자취2015년, Urban Land Institute(ULI)가 Center for Active Design과 손잡고 Building Healthy Places Toolkit: Strategies for Enhancing Health in the Built Environment를 출간했다. 이 툴킷은 부동산 개발자와 도시 설계자들이 건물과 도시 공간을 설계할 때 주민과 사용자의 건강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21가지 증거 기반 전략을 담고 있다. 2025년, 이 툴킷이 10주년을 맞아 ULI Lewis Center for Sustainability in Real Estate의 Healthy Places Program으로 이어지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UCLA..

기후 변화라는 거대한 악당, 도시의 대응은?2025년 5월 15일, 콜로라도 덴버에서 Urban Land Institute(ULI)가 주최하는 Resilience Summit이 열린다. 이 행사는 기후 변화라는 터프한 악당에 맞서 도시와 부동산 업계가 어떻게 회복력(Resilience)과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을 키워가고 있는지 보여주는 글로벌 무대다. 폭염, 홍수, 해수면 상승 같은 재난이 도시를 위협하는 가운데, ULI는 기후 변화를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경제적, 사회적 지속 가능성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Clarion Partners 회사가 기획에 참여한 이번 행사는 부동산 및 회복력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이 모여 실질적인 솔루션을 논의하는 자리다. 도시들이 “기후 변화, 덤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여러 지역의 인프라 채택 사례들을 Urban Land Institute의 기사 “Infrastructure Adaptation: A Robust City-Building Tool” 외에 여러 관련 자료를 추가하여 정리하고 시사점을 덭붙였습니다. 기후 변화라는 터프한 악당과의 대결도시들은 기후 변화라는 거대한 괴수와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폭염, 홍수, 해수면 상승 같은 재난이 도시를 액션 영화의 위기 장면처럼 몰아친다. 하지만 도시들이 꺼낸 비장의 무기는 바로 인프라 채택이다. 이건 단순히 도로와 다리를 수리하는 게 아니라, 도시 전체를 기후 변화의 강력한 펀치에도 끄떡없는 터프한 전사로 만드는 전략이다. 인프라 채택은 도시의 방패와 검을 업그레이드해 “기후 변화, 어디 한번 덤..

아래는 Urban Land Institute의 기사 “Rebuilding L.A.: Will Labor and Material Shortages Hamper Recovery?”를 정리하면서 시서점을 보충한 내용입니다. 이웃 협업, 빠른 재건의 비밀 병기로스앤젤레스는 최근 자연재해나 도시 위기로 인해 재건이라는 거대한 숙제를 안고 있다. 이 도시가 재건을 위해 꺼낸 비장의 카드는 바로 이웃 간 협업이다. 마치 모두가 힘을 합쳐 무너진 도시를 레고 블록처럼 다시 쌓아 올리는 모습이다. 지역 주민, 비즈니스, 그리고 공공기관이 손을 맞잡고 복구 작업을 시작했으며, 이런 팀워크는 마치 할리우드 영화의 감동적인 클라이맥스 장면처럼 보인다. 하지만, 재건의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노동력과 자재가 필수인데, 여기서..

아래는 Urban Land Institute의 기사 “Denver’s Incubation of Affordable Housing Innovation”의 원문을 한국어로 정리하고 그 시사점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현지 주택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협업 전략의 성공덴버는 주택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협업이라는 마법의 주문을 외쳤어요! 이 도시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마치 슈퍼히어로 팀이 모여 악당(주택 부족)을 물리치는 것 같죠. 작년, 새로운 아파트 공급 물결 덕분에 임대료가 살짝 내려갔어요. 내년에는 건설 파이프라인이 확장되면서 덴버의 주택 재고가 9%나 늘어날 예정이랍니다. 이쯤 되면 덴버는 저렴한 주택 문제를 해결하는 모델 도시로 떠오를 기세예요! 콜로라도는 캘리포니아 다음으로 주택 부족이 심각한 주..